글번호
92922

한경국립대학교 발전을 위한 건의서

작성일
2026.02.15
수정일
2026.02.15
작성자
한*
조회수
413

한경국립대학교가 인서울 상위권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수도권 거점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필요한 학사 구조 개편 및 교통 인프라 혁신 방안을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우선 우리 대학은 기존의 전통 농업 중심 특성화 전략을 넘어, AI와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첨단 융합 대학으로 체질을 전면 개선해야 합니다. 


현재 경기 남부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안성은 이러한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음에도 대학의 이미지는 과거에 머물러 있어 우수한 인재 유입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 신소재, 데이터 사이언스 등 첨단 분야에 대학 자원을 집중 투자하되, 현실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의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이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금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하여 교내에 실무 실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휴 부지를 활용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연수원'이나 '기업 연계형 R&D 센터'를 유치하여 졸업생의 아웃풋을 인서울 공대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합니다.


대학의 위상을 결정짓는 또 다른 결정적 요인은 접근성입니다. 현재 안성캠퍼스의 교통 여건은 타 대학과 비교했을 때 매우 열악하며, 이는 입결 하락의 핵심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갖춰도 통학이 불가능에 가까운 대학은 인서울 대학의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총장님께서는 안성시 및 경기도와 협력하여 서울 강남, 판교, 사당 등 주요 거점에서 캠퍼스 내부로 진입하는 직행 광역버스 노선을 반드시 신설해야 합니다. 현실적인 방안으로 '광역콜버스(DRT)' 도입이나 지자체 보조금을 활용한 '대학생 전용 전세버스' 노선을 확충해야 하며, 지제역 등 인근 철도 거점과 대학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하여 학생들이 물리적 거리를 느끼지 못할 수준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과 경쟁하기 위한 추가 정책으로 '실무형 연구 역량 강화'와 '수도권 국립대 브랜드 고도화'를 제안합니다. 


상위권 대학의 척도는 결국 연구 실적과 취업의 질입니다. AI와 반도체 분야의 실무 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을 파격적인 대우로 영입하여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고, 타 대학교 자원과의 전략적 교류를 통해 교육 인프라를 공유해야 합니다. 또한 '한경국립대학교'라는 명칭이 가진 수도권 유일 국립대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브랜딩 전략을 전면 재설계하여, 수험생들에게 인서울 대학과 동등한 선택지로 인식되도록 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안성시와 협력하여 캠퍼스 인근을 '청년 창업 및 반도체 배후 단지'로 지정하고, 대학 부지 내에 기업을 유치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추진하여 대학 자체의 수익 모델을 확보해야 합니다. 


둘째, 비공학 계열 학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 전공에 기술 기획 및 데이터 관리 역량을 결합한 '전공 맞춤형 실무 기술 교과'를 운영하여 전 구성원의 취업 경쟁력을 상향 평준화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대학이 직면한 위기는 산업 트렌드와의 괴리, 그리고 물리적 고립에서 기인합니다. 첨단 산업으로의 과감한 학사 구조 개편과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 그리고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실무 중심 캠퍼스 구축만이 한경국립대학교를 인서울 상위권 대학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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